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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삐끗하는 발목...잘못하다간 '발목관절염' 생길 수도 [건강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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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짱요 24-05-15 12:49 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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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v/20230704200116171
Q. 한 번 발목을 다친 이후로 자꾸 발목을 접질리는데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발목 불안정증이 계속되고, 방치되면 관절의 덜컹거림으로 발목 연골 손상과 관절염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연골 손상 전에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인 이유죠. 발목 연골 손상 및 발목 관절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외상으로 발목 인대가 손상된 후 방치되어 거골의 골연골 병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흔한 증상으로 부종, 동통, 잠김 현상 등이 보입니다.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원유건 원장 (연세바로척병원)

Q. 발목이 시큰거리는데요. 발목관절염인가요?
발목관절염의 주된 증상은 통증이나 부종입니다. 발목관절 앞쪽이나 족배부 심부에서 주로 느껴집니다. 정도에 따라서는 발목관절에 심한 변형이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변형이 심해지면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유발됩니다. 부족한 관절 운동으로 발목을 움직이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어요. 특히 아침에 뻣뻣함이 심해지고, 활동을 하면서 점점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방문해 제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Q. 발목 염좌가 심하면 발목관절염이 될 가능성이 높나요?
발목 염좌인 경우 충격을 받은 쪽 발목에 통증 및 압통이 있고, 부종이 나타납니다. 인대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파열되었을 수 있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목을 움직일 때마다 지속적으로 발목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면 '발목충돌증후군', '발목불안정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목 염좌는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고착되면 발목 관절이 헐렁하게 됩니다. 만성적인 발목불안정증과 발목관절염으로 이환될 우려가 커집니다. 따라서 발목을 접질려서 통증이 있을 시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발목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 발목 관절 유연하게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조준 원장 (강북연세병원)

Q. 발목관절염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발목은 하중 부하를 크게 받는 부분으로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치료 초기라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과 함께 발목 주변 근력을 꾸준히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발목에 가해지는 압박이나 자극을 줄여 발목관절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치료나 도수물리 운동 등의 비수술 치료도 초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발목관절염으로 발목의 정렬이 맞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발목이 휘어있는 상태라면, 운동치료와 걸음걸이 교정 등이 도움 됩니다. 심하면 발목절골술과 같은 발목교정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기나 말기로 진행된 상태라면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증상 개선을 도모해야 합니다.

평소 발목이 너무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무리한 활동이나 습관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관절 압박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과체중이라면 체중 조절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발목의 퇴행성 관절염이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서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정렬이 올바른데 일부 연골 결손의 경우에는 연골 재생술 또는 줄기세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정렬이 틀어지기 시작했지만 관절염이 심하지 않고 연골의 결손만 동반된 경우에는 연골재생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에 과상부 절골술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단 연골이 완전히 망가졌다면 인공관절 치환술 또는 유합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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